‘2024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자 문정민 (사진=KLPGA)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문정민은 드라이버 비거리와 정교한 퍼팅 역량으로 갤러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평균 250미터에 달하는 폭발적인 비거리를 문정민을 방신실, 윤이나, 황유민 등과 함께 장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했다. 여기에 장타자들의 약점으로 꼽히는 정교한 샷과 퍼팅 실력까지 겸비한 그의 캐디백을 들여다봤다.

문정민 캐디백 (사진=KLPGA)

문정민의 백에는 ▲ 드라이버 Titleist(GT3)-10도/ MCA GOLF TENSEI CK 50 S ▲F/W 우드 Titleist(GT3)-15도/ MCA GOLF TENSEI CK 60 S ▲하이브리드 Titleist(TSR3)-21도/ GD Tour AD DI-75S, Titleist(2023 T200)-4도/ Nippon NS Pro 950GH R ▲아이언 Titleist(620 CB)-5~P/ Nippon NS Pro 950GH R ▲웨지 Titleist(SM10)-50도/ Nippon NS-PRO 950GH S, Titleist(SM10)-54도/ Nippon NS - PRO 950GH S, Titleist(SM10)-58도/ Nippon NS-PRO 950GH S ▲퍼터 Titleist (For Tour Use Only Timeless Circle T SSS) 스펙의 클럽이 담겨져 있다.

이 중 문정민에게 정교한 퍼팅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카메론 서클T 시리즈 한정판 퍼터를 소개한다.

Titleist For Tour Use Only Timeless Circle T SSS 퍼터 (사진=투어퍼터갤러리)

문정민이 소지한 Titleist (For Tour Use Only Timeless Circle T SSS)는 한정판 퍼터로 투어용으로만 제작된다. 이 시리즈는 SSS(Super Steel Stainless), GSS(German Stainless Steel) 등의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뛰어난 타구감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써클T 로고와 체리색의 무게추가 특징이며 바닥면에는 Concept 1과 “For Tour Use Onl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스페셜 셀렉트, F-3, 델마르, 뉴포트 등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각각의 모델마다 고유한 디자인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PGA, LPGA 등의 프로 골프 대회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투어용으로만 제작된 한정판이라는 점과 고급 소재, 독특한 디자인과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서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미 공식 판매는 종료된 제품인 만큼 중고 거래가 활발하다. 국내 중고 거래 시장에서 해당 모델의 가격은 13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추세다.